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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읽어주는남자

바람피우고 너만 잘 살 생각했냐? 상간녀에게 복수 했습니다. / 사연읽어주는남자, 남편바람, 아내바람, 바람피는사람

by 건강정보 TV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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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우고 너만 잘 살 생각 했냐? 상간녀에게 복수했습니다. / 사연 읽어주는 남자, 남편 바람, 아내 바람, 바람피우는 사람

youtu.be/dtovjQdwrbg

이번 사연은 30대 중반의 이혼을 하신 여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워서 이혼을 하시고,
이혼녀의 딱지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드디어 상간녀에게 복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 이혼의 아픔을 겪은 여자입니다.
기막힌 일이 있는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2년 전에 이혼했어요.

그래서 결혼 후 남편의 외도를 알았을 때 정말 큰 충격이었죠.
남편은 그 여자와 집까지 구해서 두 집 살림을 했더군요.
결혼 2년째 되던 때부터 야근과 출장이 잦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외모도 총각 때 저를 만날 때보다 더 신경을 썼습니다.
집에 오면 핸드폰도 꺼놔 버리고 이상하게 변했어요.
방에서 뭔가를 하다가도 제가 들어가면 멈추고,
뭐 했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화장실에 들어가면 변비도 없는 사람인데 오래 있다가 나오더라고요.
그때 직감으로 알게 되었죠.
그래서 남편 뒷조사를 했고 외도를 알게 된 거였어요.
당시에는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저는 시어머니와 함께 남편의 외도 현장을 덮쳤고,
남편과 그 여자는 시어머니와 저한테 많이 혼이 났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눈이 돌아서 뵈는 게 없어서 그렇게 행동했던 거 같아요.
남편은 잠깐의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살림까지 차린 걸 보니 단단히 돌았더라고요.

걸리고 나서 미안하다고 하는 게 아니라,
저랑 어떻게 헤어질까 고민했는데, 잘 되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랑하고 결혼한 남자가 아니었어요.
그 여자한테 빠져서 완전히 미쳤더군요.
최소한의 사과는 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그 말을 들으니 오만정이 다 떨어졌고,
그래서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이혼소송을 했고, 상간녀 소송도 했었죠.
그런데 저는 한 번 더 눈이 돌 일이 생겼어요.
친한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그 동생은 저와 남편의 연애부터 이혼까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아주 친한 사이입니다.
동생은 그 상간녀가 결혼한다고 sns에 청첩장을 올렸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청첩장을 캡처해서 보내줬습니다.

그 여자의 청첩장을 본 순간 저는 피가 거꾸로 솟는 걸 느꼈어요.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와 같이 분노를 느꼈습니다.
임자 있는 내 남편과 바람이 나서 내 가정을 한순간에 깨버린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하니 정말 화가 났어요.

남의 눈에 피눈물이 나게 해 놓고 자기는 잘 살 줄 알았나 봐요.
제가 몰랐으면 몰랐지 그 사실을 알아버린 이상,
그 여자가 곱게 결혼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방법이 도저히 안 떠오르네요.
결혼식 날짜는 다가오는데 정말 고민입니다.
그래서 여기 글을 쓰게 되었어요.
좋은 의견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기 사연입니다.
며칠 전에 남편과 바람 나서 제 가정을 파탄이 나게 만든 상간녀가 결혼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조언을 구하는 사연을 쓴 여자예요.
우선 글을 읽고 조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방법을 올려주셨는데요.
신랑 회사를 찾아가서 진실 밝혀라.
결혼식에 장례식 화환을 (축 상간녀 결혼)이라는 문구와 함께 보내라.
손도끼를 들고 결혼식장 가서 깽판을 쳐라.

결혼식장에 소화기를 뿌려라.
너도 내 남자 탐했으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나도 탐해보자라고 해라.
결혼식장 앞에서 일인 시위해라.
여자가 상간녀라고 프린트해서 하객들한테 나눠줘라.

등등 정말 수많은 방법들을 올려주셨는데요.
저 혼자 하기 좀 두려웠는데,
친한 동생에게 물어보니 같이 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동생과 오랜 상의 끝에 결정했죠.
그중 최종 3가지 방법 중에서 고민했는데요.

결국 우리는 결혼식에 장례식장 가는 것처럼,
검정 옷을 입고 가서 상간녀 판결문을 복사해서 뿌려버리기로 했어요.
오늘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저와 동생은 선글라스를 끼고 검은색 정장에 검정 마스크를 쓰고 갔어요.

동생은 그 여자 얼굴에 던져버린다고 케이크를 하나 사 가지고 왔더군요.
동생이 저를 참 많이 따라서인지 그 여자를 가만두지 않는다고 벼르더군요.
저보다 화가 더 많이 나 있더라고요.

결혼식이 시작되었고, 신랑이 입장하고 이제 신부가 입장할 순서였어요.
사회자가 신부를 불렀고, 그 여자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였어요.
저와 동생은 그때 판결문 복사한 것을 뿌려버렸어요.
그리고 동생은 케이크를 그 여자 얼굴에 던져버렸어요.

순식간에 얼굴에 케이크를 뒤집어쓴 그 여자는 이게 무슨 짓이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었어요.
제 얼굴을 본 여자는 아무 말 못 하고 입만 벙긋벙긋하더군요.
결혼식장은 저희들의 행동에 잠시 적막해졌어요.

저는 판결문을 손에 들고 말했어요.
"하객 여러분.
이 여자는 결혼할 자격이 없는 여자입니다.
유부남을 꼬드겨 외도를 하였고, 한 가정을 파탄이 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여기 그 증거가 있습니다.
이 여자로 인해 저는 이혼을 하게 되었고, 이혼녀라는 딱지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여자는 뻔히 가정이 있는 걸 알면서도 본인의 쾌락을 위해서,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죄악을 저지른 파렴치한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가 결혼을 한다니 저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겁니다."
그때 보안요원이 왔고 저와 동생을 제지하더군요.
그러자 단상에 있던 신랑이 와서 괜찮으니 저희를 그냥 내버려 두라고 했어요.

그러고는 신랑 되는 사람이 그 여자에게
"넌 그런 짓을 하고도 나를 속이고, 나와 결혼해서 잘 살기를 바랐냐?
결혼식 끝나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다.
마음 같아서는 한대 치고 싶지만 너랑 더 이상 엮이기 싫어서 더러워서 참는다."
라고 하더군요.

그 여자는 신랑한테 잘못했다고 울면서 빌더군요.
신랑은 잘못은 저한테 빌라고 했어요.
그 말을 듣고 그 여자는 저에게
"언니 내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하세요"
이러더군요.

"언니? 내가 네 언니냐? 어디다가 언니래.
난 너를 용서할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어.
그러니까 너나 그만해.
그래도 너는 나보다 나아~
나는 이혼녀 딱지 붙였지만 넌 그러지는 않았잖아.
얼마나 고맙니?"
라고 했습니다.

신랑분께서는 그 여자를 저한테서 떼어 놓았어요.
그리고 하객들한테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고,
저희한테 방법은 잘못된 거 같지만 어쨌든 진실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저는 신랑분께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신랑분께서는 괜찮다고 더 할 말 없으면 가주시면 안 되겠냐고 묻더군요.
저는 다시 한번 신랑분께 사과를 했고,

그 여자를 보고
"어디 한번 또 결혼해봐.
그때도 또 이런 이벤트 해줄게 기대해~
네가 저지른 짓이 얼마나 잔인한 짓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줄게"
라고 했어요.

저는 동생과 함께 결혼식장을 빠져나왔어요.
결혼식장을 나와서는 긴장이 풀렸는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어요.
다리가 후들거리고 온몸에 힘이 빠져 도저히 일어날 수 없겠더라고요.

그 여자에게 복수를 하고 나면 통쾌할 줄 알았는데,
죄가 없는 신랑분께 너무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하지만 그 여자가 또 결혼한다면 저는 결혼 못 하게 만들 겁니다.

이미 결혼했어도 이혼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결혼 생활 중 겪어도 되지 않을 아픔을, 그 여자로 인해 겪었기 때문에 용서는 없습니다.
전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들하고 결혼하려는 상대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용서한다면 모르겠지만요.

저한테 독하다고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직접 그 일을 당해보신다면 제 심정 이해하실 거예요.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못 보실 테지만, 그 신랑분한테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연은 여기까지입니다.
통쾌한 복수, 참 잘하셨습니다.
신랑한테도 복수를 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하지만, 이제는 복수를 그만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의 복수를 했고, 그 이상 칼을 갈며 기다리는 사연자분 자신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갈 것입니다.
그 여자도 아마 sns를 이번 일로 탈퇴하겠지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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