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소리없는 암살자 질병, 35세이상 여성 5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질병 (자궁근종, 자궁의 평활근종)

우리가 몰랐던 소리없는 암살자 질병, 35세이상 여성 5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질병 (자궁근종, 자궁의 평활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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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40대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
'자궁의 평활근종' 혹은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의 평활근종은 대한민국 35세 이상 여성 5명 중 1명은 가지고 있는 질병으로
3~40대에 많이 발생하여, 35세 이상의 여성 약 20%가 가지고 있으며
흔히, '자궁근종'이라고 부릅니다.

<자궁근종의 원인과 요인>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에서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에게는 증상이 없지만, 통증이나 과다월경을 겪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임신 경험이 없거나 비만의 여성에게 더 일반적이며, 근종의 성장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장호르몬'에 의존하므로
생식이 가능한 시기 동안에만 유효합니다.

아직 자군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가임 연령에서 생겨서 임신 기간 동안 커지고,
폐경 이후에 작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자궁근종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일반인에 비해
자궁근종이 나타날 위험이 약 3배정도 높습니다.
반대로 5회 이상 임신을 경험했거나 폐경기가 지난 여성,
장기간 피임약을 사용한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자궁근종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 30만 4504명이던 환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2019년에는 42만 7336명으로, 약 40% 증가했습니다.
3~40대 환자가 약 60%였으며, 50대 환자는 약 30% 였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던데?>
자궁근종은 아까 말씀드렸다 싶이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발생 빈도가 높지만 증상이 없기에, 자궁암 검사 등을 시행할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자궁근종 위치와 수, 크기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며
증상은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비정상 자궁출혈, 월경 불순, 요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에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을 해서 꼭 제거해야 할까요?>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은 수술을 통하여 제거해야하는가 입니다.
자궁근종은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근종절제술'을 통하여 근종을 제거 하는 것입니다.
근종이 작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하거나
약물치료를 통하여 치료를 하며, 증상이 심하여 약물치료로 개선이 되지않을경우
절제술을 통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데 주의하셔야 할점은
향후 임신 여부와, 근종의 크기와 형태, 나이 등을 고려해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임신중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며 임신전에는
불임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임신 1기에는 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임신 2기에는 증상이 없던 자궁근종에 혈액순환 장애가 오면서
임신 3기와 분만시에 출혈, 자궁 무기력증 등을 일으켜 난산을 유발합니다.

자궁근종 수술에서 생기는 특별한 합병증은 없지만
제거술 이후에는 자연분만이 어려울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폐경 후에도 수술해야 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자궁의 평활근종'인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부인과를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의 건강관리이니 부끄러워하시지 말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다니셔서
나의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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